17년 가을 전북 완주군에서 처음 만난 아이예요. 흰털이 무성한 채로 눈이 부신지 스잔한 눈빛으로 바라봐서 안 데리고 올 수가 없었어요.
동물병원에 일단 위탁하고 행여 주인이 찾아왔는지 유기견 사이트도 들어가보고...
원체 순하고 적응이 좋아서 동물병원에서도 밥도 잘 먹고 잘 싼다고 ㅎ
성견의 개를 키우는게 당장 녹록치 않았지만 일단 키워보기로 했어요...
하루에 산책 꼭 1회 이상은 시키려고 노력하구요. 드라이브를 원체 좋아해서 조수석 문만 열면 알아서 오르고 내려요~ 주말에는 안 가본곳 냄새맡게 해주려고 동네 말구 외곽으로 외출한답니다. 산책이 잦아서 씻을일이 참 많네요...
산책 나가면 처음보시는 분들도 "이쁘다" "똘망지게 생겼다" "성격 밝아보인다" 등 유기견 답지 않은 긍정적인 멘트 많이 듣습니다. 강아지들도 좋아하구요. 성격이 밝아서 참 므흣해요!!!
제 옆에서 모쪼록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냈음 좋겠어요~
반려동물과 아름다운 동행, 퓨어프렌즈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^^
보호자님을 만나 표정이 편해 보이는건지, 정말 다른 분들 말씀대로 밝고 이쁜 아이 같아요~
가을에 만나서 이름도 가을이가 된거겠죠^^?
소중한 생명 입양 캠페인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!
가을이와 인연도 오래오래 이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.
가입되신 주소지로 펫 샴푸 선물로 발송 드렸습니다~
샴푸 자주 하셔도 건조함은 유발되지 않으니 자주 자주 건강한 산책 하시길 바랄께요^^